최일구, 기성용 일침 “축구선수, 손 아닌 발로 소통하길”

방송인 최일구가 축구선수 기성용의 SNS 파문 관련, 뼈 있는 일침을 날렸다.
최일구는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 기성용 SNS 파문을 언급하면서 “국가대표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행동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영미 역시 “홍명보는 (기성용에게) 부족한 자신의 내면세계에 더욱 신경을 쓰라고 했다. 그 말을 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특히 “원래 축구선수는 손을 쓰면 반칙이다. 앞으로는 발로 국민과 소통하는 기성용 선수, 기대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일구의 기성용 관련 발언은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최일구 기성용 일침 후련하다” “최일구 기성용에게 애정 섞인 발언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기성용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강희 전 국가대표 감독을 조롱하는 글을 게재, 구설수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는 기성용에 대한 징계를 검토했지만 징계 대신 경고를 남기며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