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윤계상, 고준희 주연의 영화 ‘레드카펫’(감독 박범수·제작 CINE ZOO) 크랭크인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4일 서울의 한 영화사 사무실에서 촬영을 시작한 ‘레드카펫’은 제대로 된 영화를 만들고 싶지만 현실은 10년차 에로영화 감독인 정우(윤계상 분)가 영화사 사무실을 찾아 자신의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신으로 진행됐다.
이날 감독 느낌을 제대로 풍겼던 윤계상은 “이런 장면을 찍는 건 처음이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며 “동료들과의 호흡도 좋아 앞으로 촬영이 더욱 기대가 된다"고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배우 윤계상, 고준희 주연의 영화 ‘레드카펫’ 크랭크인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CINE ZOO |
조감독 진환(오정세 분), 촬영스태프 준수(조달환 분), 그리고 새로 합류한 막내 대윤(황찬성 분)의 넘치는 호기심은 성인용품의 사용법을 직접 시연하는
이제 막 호흡을 맞춰나가는 단계이지만 영화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친 출연 배우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다소 민망한 장면도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는 후문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첫 촬영을 순조롭게 마친 ‘레드카펫’은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