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 재판에서 박시연 측은 1시간 30분간 진행된 첫 증인심문 후 박시연 측은 “현재 박시연씨가 임신 7개월째다. 최근에도 하루 입원하는 일이 있었다. 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것이 몸에 무리가 가니 심문을 먼저 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날 재판에는 의사 김모씨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김 씨는 지난 2000년에서 2003년 사이 이승연에게 보톡스 등 피부과 시술을 한 바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세 사람이 프로포폴 투약을 받은 병원의 간호조무사 4명에 대한 심문을 진행된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월 13일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어 그들과 함께 프로포폴을 불법 오·남용한 혐의로 의사 2명과 상습투약자 1명 등 3명이 구속 기소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