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김규리 측은 15일 “두 사람이 연인관계를 정리하고 선후배로 돌아갔다”며 “서로 연기활동에 매진하며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밝혔다. 결별 시기는 지난 1월로 이미 6개월 가량 지난 상황.
결별 시점에 대한 논란은 김주혁이 지난 3월 MBC 드라마 '구암허준' 제작발표회 당시 김규리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이다.
김주혁은 지난 3월 13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구암 허준’ 제작발표회에서 “연인 김규리가 어떤 조언을 해줬나”는 질문에 “당연히 많이 해줬다”라며 “작품 들어가는데, 잘 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공식적으로는 이미 결별한 시점이다.
김규리의 경우 언급을 아예 피했다. 김규리는 지난 6월 25일 열린 MBC 드라마 ‘스캔들, 아주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제작발표회에서 김주혁에 대한 질문에 “노코멘트”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12년 드라마 ‘무신’에 함께 출연하며 그해 6월께 연인 관계로 발전, 9월 이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당시 두 사람은 극 중 연인관계에서 실제 연인관계로 이어져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주혁은 현재 MBC 드라마 ‘구암허준’에 출연 중이며 김규리는 MBC 드라마 ‘스캔들’에 출연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