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정규 2집 ‘인크레더블’…다양성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다

[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JYJ 멤버 김준수(XIA)가 팔색조 같은 매력에 대중성을 더해 팬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갔다.
15일 오후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김준수의 정규 2집 ‘인크레더블’(incredi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공연장에는 이벤트를 통해 추첨된 1,200여 명의 팬들이 가득 들어차 김준수의 새로운 앨범을 응원했다. 뿐만 아니라 멜론과 로엔TV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호화스러운 왕 의자에 앉아 범상치 않은 등장을 한 김준수는 1집 앨범 타이틀곡 ‘타란텔레그라’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가슴이 드러나는 아찔한 의상을 입은 그는 박력 넘치는 댄스를 통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준수(XIA)가 팔색조 같은 매력에 대중성을 더해 팬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갔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이어 피아노와 함께 등장한 그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선 공개곡 ‘11시 그 적당함’과 ‘미안’을 열창, 가슴 절절한 노래로 팬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잠시 뒤 김준수는 강렬한 레드재킷에 반바지를 입고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2집 타이틀곡 ‘인크레더블’에 맞춰 신나는 댄스타임을 가졌다. 타이틀곡 ‘인크레더블’은 여름과 잘 어울리는 신나고 파워풀한 댄스곡으로, 한 여자의 아름다움에 대해 표현한 김준수의 유쾌한 가사와 열정적인 에너지가 인상적이다.
그는 “전체적인 프로듀싱에 있어서 내가 만든 음악을 고집하기 보다는 좀 더 좋은 음악을 선별하는데 중점을 좋다”며 “타이틀곡 또한 내가 여태껏 소화해보지 못했던 곡”이라고 설명했다.
정규 2집에서 김준수는 어쿠스틱 리듬만으로 곡을 완성한 발라드 ‘11시 그 적당함’부터 드라마틱한 정통 발라드, 시즌에 맞는 미디움 템포의 댄스곡, 힙합 리듬이 가미된 업템포의 곡 까지 소화하며 보는 이들에게 다채로운 행복감을 선사했다. 또한 전 앨범과는 다르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곡들로 대중들의 눈길의 사로잡았다. 다양성과 대중성을 한번에 잡은 이번 앨범은 가수로서 한 뼘 더 성장한 그의 모습을 실감케 했다.
한편, 김준수는 이날 정규 2집 발매와 함께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그는 오는 20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중국 상해, 서울 그리고 부산에서 아시아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