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밤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 7회에서는 ‘미래의 배우자와 부모님이 싸우면 부모님 편을 든다 VS 배우자 편을 든다’라는 주제로 ‘부모 VS 자식’의 설전이 진행됐다.
이 와중에 김구라 아들 김동현(16)은 “미래의 배우자와 부모님이 싸우면 부모님 편을 든다”고 예상 밖의 답을 해 놀라움을 샀다.
김동현은 이어 “내가 아내 편을 들면 오히려 부모님이 더 화내실 것 같다”면서 “아빠 (김구라)에게 대적할 며느리는 이 세상에 없다. 부모님 편을 들어도 이해해 줄 수 있는 현명한 아내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동현 군의 말을 듣고 있던 출연자들은 “동현이가 지난 3회 녹화 때, 아빠 재산이 30억이라고 들은 이후 솔직한 마음은 접어두고 아빠 편이 돼 이야기 하는 것 같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당황한 동현은 “(아빠에게) 아부하려고 의도하고 말한 건 아니다”면서 “본능인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앞서 동현은 지난 9일 방송에서도 “부모님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모든 걸 솔직하게 말해서 부모님의 기분을 상하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유자식 상팔자’ 7회에는 이 외에도 왕종근&김미숙 부부와 아들 왕재민(19), 이경실과 딸 손수아(20), 아들 손보승(16), 홍서범&조갑경 부부와 두 딸 홍석희(17), 홍석주(13), 선우일란과 아들 이요한(14), 권장덕&조민희 부부와 딸 권영하(16), 이무영 영화감독과 아들 송기헌(14),강용석의 아들 강원준(16)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