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는 1995년 듀스 해체 이후 솔로 데뷔 날 숙소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됐다. 당시 김성재의 사망을 놓고 자살이냐, 타살이냐를 논란이 일었고 결국 미제 사건으로 끝나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줬다. 당시 혐의를 받았던 여자친구는 1심 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심 법원은 사망 시각과 외부 침입자의 소행 가능성, 살해 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무죄를 선고했다.
19일 방송되는 MBN 신개념 스토리쇼 '아궁이'에서는 1995년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가수 김성재의 어머니 육영애씨가 출연해 아들을 보낸 후 지난 18년 동안 가슴에 품었던 사연 등 ‘그날밤’에 대해 직접 밝힌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최초의 연쇄살인 사건이자 2006년 공소시효 완료로 영구 미제로 남아버린 ‘화성 연쇄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파헤쳐본다.
한편, MBN '아궁이'는 과거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건들을 소재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사건 뒤 숨겨진 진실을 알려줄 신개념 스토리쇼다.
방송은 19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