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연출 윤성식)에서 유인나 고주원 커플이 드디오 결혼식을 올린다.
특히 진짜 결혼식이라고 착각이 들 만큼 실제 같은 신랑, 신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유인나 고주원 커플은 극 중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많은 위기를 겪어왔다. 이 둘의 위기에는 짝사랑녀 이정(배그린 분)과 찬우 모친인 길자(김동주 분), 두 여자가 중심에 있었다. 두 사람은 각자 따로, 나중에는 합동작전으로 유인나•고주원 커플을 갈라놓으려 했으나 끝내 실패했다.
오랫동안 유신(유인나 분)을 짝사랑해온 찬우(고주원 분)는 유신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하지만 끈질긴 대쉬를 펼쳤고, 이에 넘어간 유신이 비밀연애를 제안하면서 둘은 커플로 맺어졌다. 이정의 방해에 유신이 이정과 찬우의 사이를 오해하면서 한 차례 이별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찬우의 진심에 오해를 풀게 된 유신이 프러포즈를 승낙하면서 두 사람은 다시 이어졌다.
이후, 결혼을 준비하던 두 사람은 길자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결혼을 포기해야 할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 유신은 결혼을 승낙받기 위해 길자로부터 결혼조건으로 고된 시집살이가 예상되는 불리한 조건의 각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찬우는 상견례 자리에서 길자의 각서에 맞불을 놓는 각서를 내놓고 길자가 결국 백기를 들면서 두 사람은 행복하게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유인나와 고주원은 실제 결혼식을 올리는 신랑, 신부인 양 완벽한 외양과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인나의 기쁘면서도 만감이 교차하는 생생한 표정은 진짜 결혼식을 올리는 신부로 착각이 들 만큼 인상적이다.
유인나는 몸매를 돋보이게 하면서도 신부로서 우아함을 잃지 않는 웨딩드레스로 여신 포스를 발산하기도 했다. 화제가 되었던 오피스룩에 이어 웨딩드레스에서도 세련된 감각을 뽐내며 또 하나의 워너비 스타일을 선보였다.
마지못해 결혼을 승낙한 길자가 어떤 시월드 내공을 선보일지, 유신은 이를 어떤 지혜로 헤쳐나갈 것인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