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만에 다시 만나 결혼한 ‘기적의’ 커플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메트로는 10대 연인이었던 밥 험프리스(89)와 버미 블루엣(87)이 70년 만에 만나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직전인 1930년대 후반 ‘커플’이었다. 하지만 2차 대전이 일어나고 험프리스가 참전하게 됐다.
70년 만에 결혼한 커플, 70년 만에 다시 만나 결혼한 ‘기적의’ 커플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메트로 홈페이지 캡처 |
시간이 흐르고 블루엣의 딸은 영국을 수소문해 험프리스를 찾아냈고, 결국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운명처럼 재회했다.
7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잊지 않고 오는 20일 영국 서머셋에서 ‘기적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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