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는 지난 18일 오후 인천경찰청 감찰계를 방문, ‘사실무근’이라고 자신의 주장을 정면 반박한 경찰관 개입 의혹을 다시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혁재는 최근 한 스포츠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술집 사장이 경찰 1명을 대동하고 카페로 불러내 합의금을 요구했다”며 “해당 경찰은 문책성 인사로 좌천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그런 일 없다”며 반박 자료를 내며 부인했다.
이혁재는 지난 2010년 1월 인천시 연수구 소재 한 단란주점에서 주점 실장 B(여)씨와 남자 종업원 등의 뺨을 2∼3차례 때린 혐의(폭행 및 상해)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피해자와 합의한 폭행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을 내린 뒤 상해 혐의만으로 이혁재를 약식기소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