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정범균 "2세 지혜롭게 자라길‥태명은 아직"

개그맨 정범균(28)이 예비신부의 몸 속에서 자라고 있는 2세 대한 바람을 전했다.
정범균은 20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태몽 같은건 꾸지 못했다. 결혼준비에 바빠 태명도 아직 못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성격과 외모 모두 아내를 닮았으면 좋겠다. 아내가 대단히 지혜로운 사람이다"고 말했다. 아이가 연예인이 된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정범균은 "한다면 나보다는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정범균은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이 여자다' 싶은 느낌이 왔다"며 "신부만 바라보고 편하게 다가가는 신랑이 되겠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도 나랑 결혼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정범균은 이날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회는 동료개그맨 최효종이, 축가는 그룹 에픽하이의 미쓰라진과 KBS 2TV ‘개그콘서트’ 동료들이 맡게 된다. KBS 공채 22기 개그맨인 정범균은 ‘유재석 닮은꼴’로 얼굴을 알렸다. KBS 2TV ‘개그콘서트’와 ‘해피투게더’ 등에 출연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