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잠든 문근영 위해 매너손 발휘 ‘여심 올킬’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의 김범이 문근영을 향한 ‘매너손’을 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태도(김범 분)는 정이(문근영 분)와 헤어진 후 5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현 시점에도 꾸준히 유을담(이종원 분)을 죽인 자객을 찾아다니며 여전히 정이만을 위해 살고 있는 순애보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그는 정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아는 유일한 인물이지만 남장한 정이를 알아보지 못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태도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잠들어 있는 정이를 지그시 바라보며 눈부신 햇빛을 가려주고 있는 사진이 21일 공개됐다.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의 김범이 문근영을 향한 ‘매너손’을 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케이팍스

사진 속 정이는 쭈그려 앉아 세상모르고 잠에 빠져들어 있는 모습이며, 태도는 그런 정이가 혹시라도 깰까 손으로 햇살을 막아주는 폭풍매너를 선사해 두 사람이 함께 어깨를 기대고 있는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오는 22일 방영될 ‘불의 여신 정이’ 7회에서는 정이와 태도가 서로를 알아보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태도는 정이가 잃어버린 짚신을 찾아주고 낯선 남자가 그것을 안고 펑펑 우는 것을 보고 수상하게 여기지만, 그가 곧 자신이 그토록 그리워했던 유정임을 알아보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