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의 항소심 4차공판이 7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북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성훈 측은 항소심을 철회하고, 지난 1심 판결을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성훈은 마지막 변론에서 “남은 기일동안 피해자와 더 협의점을 찾아 합의하도록 노력하겠다. 1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하면서 나 하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마음 아파했다”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연예계에 복귀해서 노력하면 변제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수감기간동안 반성을 많이 했고, 봉사할 수 있게 기회주길 바란다”라며 오열했다.
또 강성훈은 “앞으로 주위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고, 새 출발 하도록 하겠다”라며 “이 시간을 잊지 않겠다. 다시 활동할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겠다”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에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한편 2009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약 9억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강성훈은 지난 2월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 6월의 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후 그는 1심판결에 불복해 항소의사를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