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25일 “연예병사의 소속 부대에서 징계대상 8명 중 7명에게 영창 처분을, 1명에게 근신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감사결과 지난 달 21일 춘천 위문열차 공연 후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해 새벽까지 안마시술소를 배회한 것으로 확인된 가수 최동욱 일병(세븐)과 이상철 일병(상추) 등이 ‘영창 10일’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어 국방부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반입하는 등 연예 병사들이 군의 사기를 저하시켰다”며 “징계 대상자들은 영창을 다녀온 뒤 다음 달부터 야전부대로 재배치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징계를 받은 8명을 포함한 12명의 연예병사들은 다음 달 전원 야전부대로 배치된다.
세븐 영창 10일 처분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븐 영창 10일, 솜방망이 처벌이다” “세븐 영창 10일, 연예인이라 처분도 특혜?” “세븐 영창 10일, 군 사기 저
한편, SBS ‘현장21’은 지난 6월 춘천 위문열차 공연이 끝난 후 연예병사들을 밀착취재, 방송해 큰 화제를 모았으며 연예병사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국방부는 지난 18일 연예병사를 폐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