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금 나와라, 뚝딱!’ 33회에서는 천륜을 저버릴 만큼 철저하게 숨겨왔던 며느리 성은(이수경 분)의 과거를 알게 된 시아버지 순상(한진희 분)이 성은을 내치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아내 성은을 향한 배신감에 몸서리치던 현준(이태성 분)은 급기야, 아버지 순상에게 이혼하겠다고 선언했다. 덕희 역시 쥐 죽은 듯이 조용히 살겠다는 성은의 간절한 부탁에도 불구, 더 이상 현준을 설득하기 힘들겠다는 말로 성은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현준 역시 성은에게 숨겨둔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순상을 충격에 빠트렸다.
믿었던 둘째 며느리 성은의 충격적인 과거에 몸조차 가누지 못할 정도로 충격에 사로잡힌 순상은 “누구 인생 망치려고 그런 짓을 해! 나가! 당장 나가! 소리 지르는 것도 아깝다. 그러니까 조용히 나가!”라며 격노했다.
이에 성은은 “하지만, 그냥 물러날 수 없어요.” 라는 말과 함께 회사기밀을 경쟁회사에 넘기겠다고 최후의 발악을 했지만 오히려 순상
순상은 “이런 괘씸한 것이! 지금 나를 어떻게 보고! 당장 나가!”라며 운전기사를 불러들여 성은을 집에서 끌어냈다. 성은은 차디찬 길바닥에 맨발로 내쫓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새로운 갈등에 직면한 이들의 사연이 전개될 ‘금 나와라, 뚝딱!’ 34회는 오늘 밤(28일) 8시 45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