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녀 해체 이유가 밝혀졌다.
1일 방송된 MBC ‘스토리쇼 화수분’에서는 해체된 걸그룹 오소녀의 멤버였던 가수 지나, 애프터스쿨 유이, 시크릿 전효성, 스피카 양지원이 출연해 오소녀의 해체 이유를 공개했다. 개그우먼 김신영이 이날 직접 출연하지 못한 유빈 역을 맡았다.
하지만 점점 늦어지는 데뷔로 인해 멤버들 간 사소한 일에도 깊은 갈등을 겪었다. 멤버들 간 오해가 쌓이던 중 전효성이 영앙실조와 과로로 병원에 입원했다. 멤버들 몰래 아르바이트를 하다 쓰러진 것.
전효성은 “오소녀가 깨질까봐 무서워서”라고 털어놨고 멤버들은 서로에게 쌓인 오해를 풀고 똘똘 뭉치게 됐다.
1년 후 오소녀는 연습 중 원더걸스 현아가 탈퇴한다는 기사와 함께 원더걸스 새 멤버를 구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새 멤버로 유빈을 원했고 결국 유빈은 원더걸스로 데뷔하게 된다.
또 유이는 애프터스쿨의 빈자리를 충원하기 위해 오소녀에서 빠지게 됐다. 이후 효성은 시크릿으로, 지나는
유이는 “회사 재정이 점점 악화되면서 돈을 내라고 고지서가 날라 왔다. 우리가 직접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아르바이트하느라 연습실을 사용하지 못 하는 상황에 처했다. 선생님들이 아무도 안 계셔서 우리끼리 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