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식 향년 67세로 별세…네티즌 ‘애도 물결’ 이어져

배우 박용식(67)이 2일 오전 7시께 패혈증으로 별세했다.
한 매체는 박용식 최측근의 말을 인용해 “박용식 씨가 오늘(2일) 오전 7시께 돌아가셨다. 패혈증 증세를 보이셨는데 끝내 운명을 달리하셨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최측근이 “박용식 씨가 영화 촬영을 위해 캄보디아에서 20일 가량 머무셨는데 이후 패혈증 증세를 보이셨다”며 “열이 심하게 나셨고 치료에 힘썼지만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박용식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배우 박용식님이 별세 하셨네요.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과 닮았다는 이유로 10년간 방송 출연을 정지당해 참기름 장사를 하며 버텨야 했다는 일화가 떠올라 더 가슴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서는 하고 싶은 연기 마음껏 하시길” “너무나 좋은 배우였는데 안타깝습니다. 좋은 곳으로 가시길” 등의 글로 애도를 표했다.
고 박용식은 1946년 생으로 1967년 TBC 공채 탤런트 4기로 데뷔했다. 이후 전두환 전 대통령을 닮은 외모로 주목을 받았으며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