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끝내고 휴식 중인 김태희는 자칭 남자친구 혹은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를 사칭하는 광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들어 몇몇 언론사에 “내가 김태희의 남자친구다. 제대로 이 사실을 알려 달라” “비와 헤어지게 해달라” 등을 내용으로 매일같이 전화를 걸고, 또 연예 제작사 및 기업을 찾아다니며 “김태희와 앞으로 함께 사업을 하기로 했다. 투자를 해라”면서 김태희 관계자라며 사칭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 초 공개 연인인 가수 비가 제대하며, 많은 여성 팬을 가진 비의 연인이라는 이유로 악플과 함께 악성 장난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김태희 측은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겨우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희 측 관계자는 “이상한 내용의 전화들이 소속사까지 오고 있다. 아직 체크만 하는 상황이지만 계속해서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김태희 광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태희 광팬 때문에 정말 피곤하겠다” “김태희 광팬, 무슨 이유일까” “김태희 광팬 왜 저러는 걸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태희는 CF촬영 스케줄만을 소화한 채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영화, 드라마 등의 작품을 신중하게 고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