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홍대에서 진행된 '금나와라 뚝딱' 야외 촬영현장에는 일본서 300여명의 팬들이 찾았다. 김형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33도를 웃도는 불볕 더위와 예기치 못한 폭우성 소나기 날씨에도 불구, 300여명의 일본 팬들은 현장을 떠나지 않고 촬영 시작 전부터 김형준을 보기 위해 자리를 지키며 응원하는 진풍경을 이뤄냈다.
이날 촬영은 노점에서 액세서리를 팔고 있는 김형준과 김예원을 위해 박서준과 백진희가 응원차 방문을 펼치는 장면.
김형준은 더운 날씨에도 촬영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 촬영 틈틈이 팬들을 챙기며 감사인사를 전했고, 팬들은 김형준의 작은 움직임에도 탄성과 환호로 화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더하게 만들었다.
또 촬영 당일 생일을 맞은 김형준을 위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 또한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준비, 생일케익과 함께 조촐하지만 애정 듬뿍 담긴 생일파티를 열어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형준은 이날 촬영을 마친 후, 오후 6시부터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27번째 생일기념 팬미팅'을 열었다. 이날 팬미팅에는 약 1,000여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또 SS501의 박정민이 현장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