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피플 인사이드'는 최근 시청률 저조 등을 이유로 폐지가 결정됐다. 2009년 5월 첫 방송된 이후 4년 만이다.
'피플 인사이드'는 MBC 아나운서 출신 백지연이 진행하는 토크쇼로 시사, 교양적 성격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을 거쳐간 게스트도 화려하다. 박원순 서울시장, 나경원 전 국회의원 등 정치계 인사들을 비롯해 휴 잭맨, 제이슨 므라즈, 다코타 패닝, 제시카 알바 등을 할리우드 스타,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 아웅산 수치 등이 출연하는 등 큰 이슈를 모았다.
특히 지난 달 말부터는 신성우와 사진작가 강영호가 수요일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전체를 붉은 색으로 칠한 파격적인 세트를 선보이는 등 변화를 모색하기도 했다.
한편 '피플 인사이드' 후속 프로그램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