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김승환 “동성 결혼식, 당연히 난관 예상했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김조광수와 김승환이 결혼식 전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유를 전했다.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에서 김조광수·김승환의 결혼식 ‘어느 멋진 날’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김승환은 “많은 사람들이 ‘일을 너무 크게 벌이는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하지만 우리의 결혼식이 사적이면서도 사회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김조광수와 김승환이 결혼식 전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유를 전했다. 사진=레인보우팩토리 제공

이어 “이런 사례가 우리가 처음이라 당연히 난관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덤덤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한편 이날 회견에는 이원재 문화연대 사무처장, 이동연 문화연대 소장,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상임이사, 대학생 대표 1인, 임보라 목사, 정혜진 박사, 장병권 활동가 등이 참석해 지지선언 및 조언을 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