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보’는 개봉 2주 만에 누적관객 152만5444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최고 흥행 기록이다. 앞서 ‘슈렉2’가 26일, ‘아이스 에이지4’가 22일, ‘마다가스카3’이 32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비해 빠른 속도다.
또 흥행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장화신은 고양이’의 흥행 속도와는 동일한 기록이다.
특히 현재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 등 쟁쟁한 경쟁작들과의 대결에서 이뤄낸 결과라 눈길을 끈다.
‘터보’는 평범한 느림보 달팽이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슈퍼 스피드 파워를 얻게 돼 오랜 꿈이었던 카레이싱 대회에 참가, 불가능한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