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배우 전호준이 블루칩으로 급부상 중이다. 뮤지컬과 스크린을 오가며 맹활약, 떠오르는 신예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있는 것.
전호준은 지난달 6일부터 서울 장충동 국립국장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시카고’에서 배심원역을 맡아 1인 6역의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4년째 뮤지컬 ‘시카고’에서 무대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전호준은 선한 이미지 속에 선 굵은 캐릭터 연기로 다양한 인물상을 표출, 연일 호평을 듣고 있다. 객석을 압도하는 강한 캐릭터 매력 속에 삶의 애환을 녹여내는 듯한 존재감으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다.
전호준은 중앙대 경영학과에 진학 후 대학 뮤지컬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면서 예술대학 무용학과로 전과해 현대무용을 전공, 지금의 뮤지컬배우로 거듭나게 됐다.
2007년 ‘노트르담 드 파리’를 시작으로 ‘캣츠’와 ‘맘마미아’ ‘남한산성’ 등 굵직한 대작 뮤지컬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스크린에서도 꾸준히 활약하며 연기 보폭
지난해 ‘잡초의 노래’를 위시해 ‘장미빛 인생’과 ‘일교차’ ‘그대 잠든 사이’ 등 독립영화에서 주조연을 맡았고, 역시 지난해 출연했던 독립영화 ‘그린비’로 세명단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뮤지컬과 스크린의 넘나드는 전호준의 향후 행보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