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19회에서 예체능팀은 부산 두구동과 세 번째 배드민턴 대결을 펼친다.
그 가운데 지난 높이뛰기 ‘미녀새’ 김혜선 선수의 '배면뛰기 시배'에 이어 '하이브리드 시배' 2탄으로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이 등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명칭부터 생소한 세팍타크로는 말레이시아어 'sepak'(발로 차다)과 태국어 'takraw'(볼)의 합성어로 3명으로 구성된 팀이 네트를 사이에 두고 손을 제외한 모든 부위를 사용해 상대편 코트에 공을 차 넣는 경기. 일명, 발로 하는 배구로써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하지만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 중 한 가지.
'하이브리드 시배' 2탄으로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이 선보인 시배는 상대방의 스매싱을 발로 쳐서 네트를 넘기는 것. 정확한 토스와 킥 그리고 현란한 공중 돌려차기 등 소림축구를 보는 듯 현란한 기술에 예체능팀은 물론 관중석은 뜨거운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강호동은 “이게 바로 스포츠의 위대함”이라며 놀라워했고 최강창민 역시 감탄 3연타를 날리며 “정말 멋있다. 무협 영화를 보는 듯 하다”고 말하는 등 감탄을 금치 못했다.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이 선보이는 배드민턴과 세팍타크로의 만남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1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