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희는 12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24세 때 신상옥 감독과 영화 ‘코리아’ 출연으로 처음 만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은희는 “신 감독 첫인상은 수더분했다. 잘생기지 않았는데 옷맵시가 좋았다. 늘 사색에 젖어 있었던 모습이었고, 성냥을 부러뜨리는 습관이 있었다”며 “작품을 하다 보니 서로간의 순수성을 보며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은희는 18세의 나이에 촬영감독과 한 차례 결혼한 경험이 있었다. 반면 신 감독은 총각이었다. 이에 두 사람은 신인 감독이 선배 감독의 여자를 빼앗았다는 안 좋은 소문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최은희는 “당시 전 남편과는 이혼한 상태였지만 간통, 불륜 등
한편 최은희는 14살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1947년 영화 ‘새로운 맹서’로 데뷔해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로맨스 빠빠’ 등 많은 영화에 출연한 원로 여배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