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샬토 코플리(Sharlto Copley)가 영화 ‘엘리시움’ 감독 닐 블롬캠프(Neill Blomkamp)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호텔 콘래드서울에서 진행된 ‘엘리시움’ 기자회견에 참석한 샬토 코플리는 “닐 블롬캠프와 나는 15살부터 알고지낸 사이다. 또한 단편영화 작업도 자주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연기 전에 내가 프로듀싱을 하기도 했는데 닐 블롬캠프와 나는 같은 국가 출신이어서 그런지 장점이 많다. 빈부격차나 제3세계에 대한 격차에 관한 공감대는 물론 구체적인 영화 취향이 비슷하다. 특수효과나 음악, 편집 스타일이 비슷해 함께 일하기 편하다”고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샬토 코플리가 ‘엘리시움’ 감독 닐 블롬캠프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웃음을 안겼다. 사진=이선화 기자 |
‘엘리시움’은 2154년 미래를 배경으로 호화로운 우주 정거장 엘리시움에 사는 코디네이터스 계급과 황폐해진 지구에 사는 하층민들의 갈등을 그린 작품이고, 극에서 샬토 코플리는 엘리시움의 용병 크루거 역을 맡았다. 오는 8월 29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