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배우 송혜교가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열사 기념관에 부조작품을 기증했다.
앞서 상해 및 중경 임시정부청사와 윤봉길 기념관 등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해 큰 화제를 모았던 송혜교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다시 한 번 손잡고 부조 기증에 나섰다.
송혜교는 “상해 임시정부청사 복원에 이어 해외에서 두 번째로 복원된 독립운동 유적지인 ‘이준열사 기념관’에 부조작품을 기증한 것이 국내외 관람객 유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후원을 한 배경을 설명했다.
가로 1.7미터, 세로 1.2미터 청동으로 제작된 이번 대형 부조작품은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아 이준열사 기념관 중심부에 걸릴 예정이다.
서 교수는 “이준 열사기념관을 건립하고 지금까지 운영해 온 이기항, 송창주 부부를 만나서 기념관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 한 결과 ‘헤이그 특사’였던 이준, 이상설, 이위종 열사의 부조작품을 만들어 기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에 있는 우리나라 역사 유적지 보존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많이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우
한편, 송혜교와 서 교수는 지금까지 뉴욕 현대미술관과 보스턴 미술관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하며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 왔다. 영국의 테이트 모던 등 유럽 유명 미술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할 예정이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