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자들’이 초청된 ‘컨템포러리 월드 시네마’ 부문은 세계 유수 영화제의 수상작들과 영화계가 주목하는 감독들의 신작이 상영되는 섹션이다.
영화제 측은 “이번에 초청된 ‘조난자들’은 미묘하고 아이러니한 감독만의 독특한 정서를 바탕으로 외딴곳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통해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서서히 발전시켜 나간다”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노영석 감독은 “다시 한 번 토론토영화제에 가게 돼서 행복하다. 영화제 중 지난 영화 ‘낮술’ 반응이 가장 좋았던 곳이 토론토인데 이번에도 관객들이 실망하지 않고 즐거워해 줬으면 좋겠다. 관객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영석 감독의 전작 ‘낮술’은 지난해 열린 제33회 토론토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토론토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조난자들’은 한겨울 시나리오 완성을 위해 주인 없는 펜션을 찾은 작가가 지나치게 친절한 전과자, 거친 사냥꾼, 고압적인 방문객
한편 칸, 베니스,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토론토영화제는 지난해 총 372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약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세계적인 영화 축제로 9월 5일부터 열흘간 열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