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오정연’
서장훈이 현주엽과 함께 농구 에이스가 된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밤 방송된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서는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이날 서장훈은 "농구를 중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원래 있던 부원들과 실력차가 많이 났다. 처음에는 무존재였다"며 "현주엽이 나보다 후배였는데 당시에는 뚱뚱했다. 현주엽은 살 빼려고 농구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둘 다 실력이 안 됐다. 안 와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나중에는 서로 의지하면서 지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강호동이 "갑자기 에이스로 떠오르는 전환점이 있었다더라"고 하자 서장훈은 "장난을 치다 고관절이 빠지게 됐다. 석 달동안 재활이라는 핑계로 쉬면서 수영을 했다. 그런데 그 석 달동안 13~14cm가 자라 197cm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쉬다가 농구부로 돌아오니 부원들이 어색해했다. 쉬기 전에는 내가 더 작았는데 갑자기 전세가 역전된 거다. 감독님도 흥분해서 다른 곳에 소개할 선수 자료를 만들었다"면서 "키가 크니까 골을 넣기가 수월하더라.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서장훈은 "현주엽은 뚱뚱했던 애가 살이 갑자기 쫙 빠졌다. 원래 힘이 좋았는데 살이 빠지니까 민첩성도 좋아졌다. 나랑 현주엽이 완전히 에이스로 떠올랐다"며 존재감이 없다가
네티즌들은 “서장훈 현주엽, 원래부터 잘했던 건 아니구나” “서장훈 현주엽, 농구 꿈나무들에게 귀감이 되겠다”"서장훈 현주엽, 처음에는 잘 못했다니 의외네“ ”서장훈 현주엽, 대기만성형이구나“ ”서장훈 현주엽, 에이스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까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해당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