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항공’
필리핀 저가 항공사 제스트항공 운항이 한시적으로 중단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숨은 보석 보라카이에 직항 노선을 시작하며 유명해진 제스트항공은 1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운항 정지의 뜻을 밝히며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제스트항공은 "필리핀 항공당국의 항공사 안전운항 점검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점이 적발됐다는 주장에 의해 부득이 한시적으로 운항을 정지하게 됐다"고 공지했습니다.
이는 필리핀 민간항공국의 조치에 따른 결과로, 민간항공국 측은 지난 16일 제스트항공에 대해 "안전 규정을 위반했고 비행 중 몇 차례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 항공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시정 조치가 취해졌다는 사실이 인정될 때까지 제스트항공의 자격을 정지시킨다"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때문에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 칼리보, 세부로 출발 예정이던 제스트항공 5개편이 결항되면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5편도 모두 결항된 상황입니다.
네티즌들은 “제스트항공, 운항 중단이라니 충격이다” “제스트항공, 민강항곡국이 정지시킨거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제스트항공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