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은 최근 진행된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 녹화에서 “미스코리아 후배에게 갑자기 전화가 왔는데, 다쳐서 병원에 있는데 돈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너무 놀라서 달라는 대로 돈을 부쳐준 적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알고 보니 다른 미스코리아들한테도 연락을 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보이스 피싱 전화를 받았다는 사람은 바로 96년도 미스코리아 진 이은희. 이은희는 “다른 미스코리아들과 함께 있었는데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여럿에게도 같은 내용의 문자가 왔다. 당사자인 미스코리아 후배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해보니 자긴 그런 적이 없
결국 경황없이 돈을 부친 오현경만 보이스 피싱 사기를 당한 것.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이 외에도 어린 시절 왕따 당한 사연, 극심한 폭식증에 시달린 사연, 사업실패로 인한 자살시도까지 했던 사연 등 화려한 전성기만큼이나 어두운 그림자를 가진 ‘미스코리아 인생 최악의 슬럼프’ 사연도 공개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