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개그맨 서경석이 50기 육군사관학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경석은 18일 오후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수면 훈련에 지쳐 조교에게 악을 지르며 잠을 쫓은 장아론 병사에게 "이제 좀 괜찮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장아론 병사는 "사실 이제 와서 밝히는 건데 제가 장교다. 육사 69기다"라며 유독 독이 올랐던 이유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이에 서경석은 "69기면 나하고 19살 차이다. 나 50기다"라고 말했고 장아론 병사는 "여기 대대장님하고 같은 기수다"라고 화답했습니다.
서경석은 1990년 육국사관학교 50기 신입생 수석으로 입학했지만 퇴교하고 재수해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경석은 앞서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당시 이같은 내용을 고백한 바 있습니다.
‘무릎팍도사’ 출연 당시 서경석은 “고3이 되던 해 아버지가 형편이 어려우니 국가에서 학비를 지원해주는 대학교에 진학하라고 부탁하셨다”며 육사 시험을 본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경석은 “입학했지만 적성이 맞지 않아 결국 퇴교를 했다”며 수석으로 합격했음에도 퇴교를 하게됐다고 밝혔습니다.
서경석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
한편 이날 방송된 '일밤-진짜 사나이'는 무수면 30시간째에 돌입해 무수면 정예수색교육을 이겨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사진=해당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