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KBS2 ‘굿 닥터’는 전국 시청률 18.0%를 기록, 지난 13일 방송분이 나타낸 15.8%보다 2.2%포인트 상승해 월화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19일 방송에서는 주원의 힐링 마력일 제대로 빛을 발했다. 박시온(주원)은 윤서(문채원 분)의 집도 아래 수술에 들어갔지만 끝내 사망한 민희를 외롭게 혼자 보낼수 없다면서 안치실 복도에서 민희의 장례식이 치뤄지기 전까지 지켰다.
의자에 망부석처럼 앉아 연신 손톱을 부딪히며 불안정한 심리를 잘 표현했으며 민희의 부모에게 꿰매진 옷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박시온의 진심어린 마음에 민희 부모뿐만 아니라 윤서 또한 큰 감동을 받았다.
윤서는 시온에게 “민희 부모님이 너한테 감사하대. 민희 옆에 계속 있어줘서”라며 “앞으로도 환자가 죽으면 똑같이 그럴 거야? 교수님하고 나한테 혼나도?”라고 물었다.
시온은 이에 “옛날에 형아가 그랬습니다. 아무리 무서워도. 하고 싶은 건 꼭 해내야 한다구요. 참고 해내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사람이라구요. 저는 사람도 세상도 무섭습니다. 다 무섭습니다. 하지만 형아 말 생각하면 힘이 납니다”고 답해 시청자들의 코끝과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방송이 끝난 후에 시청자들은 "월요일에 피로를 주원이 날려주고 있다", "주원의 힐링 마법에 빠져버렸다. 헤어날 수가 없다", "주원은 박시온 이라는 완벽한 옷을 입은 거 같다" 등 응원과 칭찬의 댓글을 보내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황금의 제국’은 10.7%, MBC ‘불의여신 정이’는 7.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