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고아성이 영화 ‘설국열차’ 차기작으로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제작 유비유필름) 출연을 확정지었다.
고아성은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 중인 ‘설국열차’에서 트레인베이비 요나 역을 맡아 연기력은 물론, 관객동원력까지 입증하며 충무로 캐스팅 1순위 배우로 급부상 중이다. 그렇기에 그녀의 차기작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아한 거짓말’에서 고아성은 만지 역을 맡았다. 자신과 달리 소극적이고 조용한 천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동생을 챙기지 못한 자신을 탓하며 동생에게 숨겨진 진실을 추적해간다.
앞서 고아성은 ‘괴물’에 이어 ‘설국열차’까지 선배 송강호와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에는 김희애와 모녀지간으로 분해 송강호때와는 다른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이에 고아성은 “차기작 선정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동생의 죽음의 진실을 알고 쫓고자 하는 만지의 마음, 엄마 현숙과 남겨진 이들의 삶을 살아내려는 만지의 의지가 진심으로 와 닿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희애 선배님과 함께 연기를 하게 돼 행복하다. 보고, 듣고, 느끼면서 많이 배우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아성이 ‘설국열차’ 차기작으로 ‘우아한 거짓말’을 선택했다. 사진=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