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방송인 김미화가 표절 논란 이후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심경을 전했다.
김미화는 21일 오전 자신의 SNS에 “어려운 시기에 MBN뉴스로 복귀한다는 말씀을 전하게 돼 걱정이 앞섭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현실 참여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방송인으로서의 역할이라 생각했습니다.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송을 진행 하겠습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MBN은 내달 2일부터 ‘김미화의 뉴스공감’(가제)‘을 방송한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김미화를 중심으로 고정 패널들과 이슈 인물들이 100분 동안 사회 전반의 문제를 짚어보고 이념과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을 이끌어 내겠다”고 기획 의도를 알린 바 있다.
김미화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MBC 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진행,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2011년 CBS ‘김미화의 여러분’을 진행했지만 올해 3월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이면서 2년 만에 하차했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