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KBS 어린이 드라마가 6년 만에 부활한다.
오는 29일 첫 선을 보이는 ‘코파반장과 동화수사대’는 지난 2006년 ‘화랑전사 마루’ 이후 약 6년 만에 방송되는 어린이 드라마다. 특히 KBS 어린이 드라마는 2001년 ‘요정 컴미’(장근석)을 비롯해 15.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2004년 ‘울라불라 블루짱’(고아성) 2006년 ‘화랑전사 마루’(이현우) 등에서 많은 스타를 배출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훈석 PD는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 롯데시네마에서 KBS2 어린이드라마 ‘코파반장과 동화수사대’(연출 기훈석 정효영)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프로그램에 아역 출연자가 많지 않지만 점풍 형사(문종호 분)가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 드라마는 성인 드라마처럼 시청자들의 반응을 추측하기가 힘들다. 어린들이 좋아해도 아이들의 반응은 반대로 나올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니터링을 자주했는데, 많은 어린이들이 컴풍형사를 좋아했다”며 “점풍형사의 수사방식인 방귀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밝혔다.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는 고전 동화에 추리 과학 수사물의 요소를 더한 복합장르 드라마다. 코딱지를 총처럼 쏘는 코파반장, 열혈 개구리 형사 띠용, 거대한 방귀를 가진 점풍 형사가 자신만의 특이한 장기와 무기로 동화의 이야기가 뒤틀리게 된 원인을 추적해가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드라마에는
또한 KBS kids와 함께 세계 시장을 목표로 기획부터 제작까지 총 2년의 시간을 투자했으며, 높은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제작됐다.
한편, ‘코파반장 동화수사대’는 오는 29일부터 매주 목,금 오후 5시 전파를 탄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