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기 해금과 신디사이저나 일레트릭 기타 등 전통과 현대악기로 구성된 페르시안 블루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소재 한국문화의집(코우스)에서 기획 공연을 연다.
페르시안 블루는 국악기 해금을 주축으로 25현금, 퍼커션, 신디사이저, 일렉트릭 기타 등 5명으로 구성된 퓨전 그룹이다. 화가 이효준 작가와 해금 연주자 한나라 등 전통과 현대음악 연주자 5명이 2013년 결성했다.
페르시안 블루는 그동안 국악기로 팝송이나 가요 등을 연주하던 공연 그룹들과는 달리 국악기와 서양악기에 그림과 노래가 곁들여진 종합 예술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 주는 팀이다. 전통과 현대의 조합 그리고 페르시안 블루라는 색처럼 각각의 다른 형태를 조화롭게 구성해 대중들과 현장에서 같이 호흡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페르시안 블루 대표인 이효준 작가는 “듣는 음악만이 아닌 보여주는 음악의 형태로서의 그림 감상이 곁들여져 관객들은 다른 공연과는 색다른 연출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