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측은 23일 "유희열 씨가 9월 7일 방송부터 'SNL코리아-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지난 3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 최일구 앵커와 임시 투입된 이윤석의 뒤를 잇게 됐다.
CJ E&M 관계자는 "제작진이 오랫동안 유희열 씨의 섭외에 공을 들였다. 비단 19금 토크뿐 아니라 평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풍부한 상식과 교양을 갖춘 인물로 'SNL'에 최적화된 크루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유희열의 투입은 최근 예능적인 성격을 강화시키고 있는 tvN 전체의 분위기와도 맞아떨어지는 대목이다.
또 신동엽과 유희열 두 사람의 조합 역시 기대를 모은다. 유희열은 신동엽의 초, 중, 고등학교 1년 후배로, 두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절친이었던 사이다.
일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유희열은 신동엽에 대해 "동네에서 가장 저질로 유명했다. 초등학생이 변태가 되기 힘든데 천재 변태였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신동엽은 "나는 선배들이나 어른들이 얘기해주는 걸 봤지만 유희열은 그것을 실행에 옮겼다"고 맞받아 치기도 했다.
유희열 ‘SNL 코리아’ 합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희열 ‘SNL 코리아’, 대박사건. 유희열 기대된다” “유희열 ‘SNL 코리아’, 재밌을 것 같다” “유희열 ‘SNL 코리아’, 본방사수 해야겠다” “유희열 ‘SNL 코리아’, 잘 하실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