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간 분야별 건축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경기도 가평에 한글주택을 완공한 김병만은 팬들을 위해 오픈하우스를 열어 고효율 단열주택 한글주택의 장점을 알린 바 있다.
26일 한글주택 내부 모습 일부를 추가로 공개한 가운데, 트랜스포머 거실은 평소에는 널찍한 거실이다가 손님이 방문하면 침실로 변하는 활용도 200%를 자랑했다.
김병만은 “이곳 가평에 지은 한글주택은 아내와 딸 세 가족을 위한 공간이다. 그러다보니 방이 두 개밖에 되지 않는다. 갑자기 어머니께서 방문하면 잘 공간이 필요했다. 침대가 붙박이로 숨어있는 거실이다. 평소에는 거실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붙박이 침대 좌우와 위에는 수납장이 자리하고 있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효율적이다. 또한 거실 중간에는 책꽂이 소파가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글주택 방문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공간은 안방이다. 침대 옆에 자리한 평상은 차를 마실 수 있으며,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부부만의 힐링 공간이다. 평상 아래는 수납을 할 수 있는 멀티 공간이 숨어있다.
한글주택은 고단열 철근 콘크리트 주택으로 한겨울에도 난방비 10만원대로 겨울을 날 수 있는 단열주택으로도 인기가 높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