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개그맨 변승윤이 선배 오성우의 사망에 애도를 전했다.
지난 25일 오후 7시 변승윤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달 전 ‘승윤아 넌 끼도 많고 한데. 포기 말고 끝까지 열심히 하고 버티면 좋게 될거야. 넌 꼭 잘돼’라고 하신 게 마지막 모습”이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어제 꿈에서 마지막으로 인사드렸던… 오성우 선배님 보고 싶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오후 4시쯤 오성우는 향년 47세에 당뇨병 합병증으로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위치한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지난 1987년 K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오성우는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 개그계를 이끌었다.
또한 오성우는 공채 동기인 최형만, 오재미 등과 함께 KBS2 ‘유머 1번지’ ‘코미디 하이웨이’ ‘쇼 비디오 쟈키’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오성우는 개그맨 심형래의 영화 작품인 ‘티라노의 발톱’ ‘영구와 공룡 쭈쭈’ ‘돌아온 우뢰매7’에도 출연했다.
개그맨 변승윤이 선배 오성우의 사망에 애도를 전했다. (왼쪽부터 변승윤, 오성우) 사진= 변승윤트위터, 서인석 팬카페 |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