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이종원이 1988년 데뷔 이후 약 25년 만에 장미희와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종원은 JTBC 새 주말드라마 ‘맏이’(연출 이관희, 극본 김정수)에 집사 공창래 역으로 출연한다.
공창래는 이실(장미희 분)의 아버지 때부터 머슴으로 살아온 인물로, 그를 뒤에서 조용히 보살펴주는 친정오빠 같은 면모를 보이면서 아랫사람으로 남몰래 사랑의 마음을 키운다.
이종원은 “‘맏이’가 현대극과 사극에 치우쳐 있는 요즘 드라마들과는 다른 새로운 시대의 배경과 형태를 갖추고 있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한 ‘맏이’ 관계자는 “이종원 씨가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 없이 자신 본연의 모습으로 작품에 등장한다.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로 극의 활력을 이끌고 있으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어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맏이’는 ‘전원일기’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관희 감독과 김정수 작가가 약 20여년 만에 재회하는 작품으로 출생의 비밀과 같은 막장 요소 없는 ‘무공해 드라마’로 전국 팔도를 배경으로 오남매의 성장과정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1960년대의 서정미와 향수를 전달할 예정이다.
배우 이종원이 1988년 데뷔 이후 약 25년 만에 장미희와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사진= MBN스타 DB |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