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러스는 25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바클리 센터에서 열린 ‘201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VMA)’에서 가수 로빈 시크와 한 무대를 꾸몄다.
해당 무대에서 로빈 시크가 등장하자 겉옷을 벗고 속옷만 입고 노래를 부른 사이러스는 마치 성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자세로 춤을 췄다. 전 세계에 생중계 된 해당 퍼포먼스는 다수 네티즌에게 충격을 줬다.
현장을 지켜보던 관객들마저 소리를 내지 못한 채 경직됐고, 이 모습은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해외 네티즌들은 “너무 야한 무대였다” “옷만 벗어도 좀 그런데 춤까지 추다니” “지나치게 선정적이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과한 퍼포먼스였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사이러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 ‘VMA’ 퍼포먼스는 분당 30만 명 이상이 트위터 글을 남겼다. 이는 대규모 정전 사태나 슈퍼볼보다 많은 기록이다”라고 적으며 당당한 태도를 드러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