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 언론시사회 후 간담회에서 “배우를 하면서 성격이 많이 바뀌고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극중 뽑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소심한 왕따를 서서히 벗어나는 역할을 맡은 김소은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어떻게 보면 어렸을 때 나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소은은 “학교에서는 조용한 친구였는데 배우를 하면서 성격이 많이 바뀌고 활발해졌다”며 “누구보다도 극중 소은이에 대해 공감을 많이 했다. 이 드라마를 찍으면서 ‘나에게도 이런 코믹함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소은은 이어 “어려워하지 않고 즐거워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놀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방과 후 복불복’에서 김소은은 코믹 액션씬을 소화하는 등 기존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벗어난 연기 변신을 보여준다.
‘방과 후 복불복’은 얼떨결에 ‘뽑기부’에 초대돼 부장 완장을 차게 된 김소은과 재기발랄한 다섯 명의 꽃미남 뽑기 부원 서강준, 이태환, 유일, 공명, 강태오 등 서프라이즈 멤버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미션 수행기를 그린 작품이다. 9월 2일부터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8시 SK 전 채널을 통해 동시 오픈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