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문소리가 후배 한예리가 부상을 당해 응급실까지 가게 된 사연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시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감독 이승준·제작 JK필름)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문소리는 “액션신이 많은데, 촬영 중에 부상을 당한일이 없나”는 질문에 “한예리 씨가 크게 다쳤다. 헬기에 다리가 밟혔다”며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하지만 헬기의 프로펠러 돌아가는 소리로 인해, 현장에 있던 감독님과 스태프 그 누구도 사고난지 몰랐다”며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
“이때 헤니 씨가 헬기 몸체를 주먹으로 때리며 헬기를 빨리 띄우라고 했고, 헬기가 뜨자 예리 씨를 번쩍 안아 촬영장을 달려 나갔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예리 씨의 목숨을 구했다”며 “발이 아픈거 같아 양말을 잘라냈는데, 발톱이 같이 빠져 나오더라. 그 때 예리 씨는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갔고, 큰 걱정 했는데 검사결과 다행이 발톱만 빠졌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고 있던 한예리는 “제가 사고가 많았다. ‘스파이’가 잘 되면 제 덕이라고 생각하겠다”며“모든 액땜을 제가 다 했다”고 담담하게 대답해 눈길을 모았다.
배우 문소리가 후배 한예리가 부상을 당해 응급실까지 가게 된 사연을 전했다. 사진=MBN스타 사진부 |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