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기자간담회가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MBC에서 열렸다.
이날 김재원은 “사람이 큰일을 겪게 되면 얻는 것이 있는 것 같다”며 “결혼 후 생각도 깊어지고 책임감이라는 것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아빠가 된다는 것은 결혼과 또 다른 것 같다. 창피한 아빠가 되지 말아야지, 아들에게 딸에게 훌륭한 아빠가 돼야지 하는 생각에 연기에 대해 더 신중해 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일주일에 6~7일을 드라마 촬영으로 보내고 있어서 신혼생활은 제대로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아내의 배려와 이해 덕분에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캔들’은 건물붕괴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자의 아들을 납치하고, 그 아들이 자라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임을 알게 되는 내용으로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다. 조재현, 박상민, 신은경, 김재원, 조윤희, 기태영, 김혜리, 김규리 등이 출연한다.
한편 김재원은 지난 6월 28일 어려서부터 친구로 지내온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결혼했다. 김재원의 아내는 현재 임신 5개월로 태명은 ‘헤븐’(heaven)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