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환은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퍼펙트싱어 VS’에서 최고 점수를 얻으며 퍼펙트 싱어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손승연, 린, 박완규, 이정에 이어 가수군단 마지막 주자로 나선 성진환은 ‘거위의 꿈’을 부르며 바리톤 서정학과 맞대결을 벌였다.
성진환은 음정, 박자, 가사 전달 등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가창을 선보이며 92.966점을 획득, 이날 가수군단과 드림싱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성진환의 퍼펙트한 열창에 드림싱어 팀 감독으로 나선 MC 김구라는 “알고보니 기계적인 보컬의 1인자”라고 눙쳤다. 이에 성진환은 “데뷔 이래 감성 보컬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기계적인 보컬이었다”고 너스레 떨었다.
최고점을 획득한 성진환은 방송 말미 100점에 도전했지만 첫 박자를 놓쳐 아쉽게 ‘퍼펙트 싱어’ 도전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높은 점수로 가수 군단의 승리와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의 자존심을 톡톡히 과시했다.
성진환의 무대에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성진환 완벽한 보컬에 소름 돋았다” “성진환 쩔어” “성진환 퍼펙트싱어 1인자” “점수 봐라 대박” “노래도 잘하지만 정말 완벽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