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최근 제작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연기자로 나선 이상 뒤 돌아보지 않고 연기에만 전념할 생각이다”며 “제가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가 일본 등 해외에서 공개될 경우 쇼케이스 차원에서 콘서트 등도 할 수 있겠지만 음악활동은 다시 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대 치대를 다니다 졸업을 하지 못한 것과 관련, “부모님 말씀대로 전문의 자격증을 따 놓고도 연예 활동을 할 수 있었는데 게으름을 피운 것 같다”면서 “전문의 자격증을 갖고 연예활동을 하는 게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닌데 그런 게 누구한테 보이기 위한 간판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자퇴 이후 처음엔 부모님이 많이 안타까워 하셨는데 지금은 연기자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흡족해 하신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인정해주시는 거다”고 가족의 반응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