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희는 11일 "극중 역할이 밉상 캐릭터라서 시청자들로부터 욕도 많이 먹고 6개월의 긴 촬영으로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지만 작품과 스태프들 모두 너무 정이 많이 들어서 아쉽다"며 "시원 섭섭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친사랑'은 가장 절박한 순간, 가장 절실한 사랑을 만난 두 남녀가 미친 듯 사랑에 빠지는 격정 멜로 드라마로 허태희는 극 중 미소의 남편이자 CK그룹 본부장 이민재 역을 맡았다. 이민재는 부유한 어머니 밑에서 사랑받으며 풍족하게 자란 탓에 결핍을 모르는 다혈질적 캐릭터를 연기했다.
한편, '미친사랑'은 오는 9월 17일 최종회를 방송하며 허태희는 잠시 휴식을 갖고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