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새 음반 ‘살자(The Cure)’로 컴백 소식을 알렸다. 윤미래, 비지와 함께 ‘필 굿 뮤직’을 결성한 뒤 처음 내놓는 음반이자 5년 만에 내놓는 신보다.
타이거JK의 ‘살자’는 힙합 뮤직의 트렌드를 따르지 않고 어쿠스틱한 기타 선율과 젬배를 통한 따뜻하고 깊이 있는 음악으로 변신을 꾀한다. 앨범은 힙합 뮤지션이자 한 여자의 남편, 한 아이의 아빠로서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남자’인 그의 담백한 고백과 위로의 메시지로 채워졌다.
‘살자’는 삶을 버리고 싶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사람이 다시 삶을 선택하는 순간 깨달을 수 있는 인생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Beautiful Life’, 언제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음악이 선사하는 시간여행을 통해 희망을 전하는 ‘첫눈이 오면 설레였던 꼬마아이(Time Travel)’ 및 타이틀곡 ‘살자’ 등 총 9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살자’는 드렁큰타이거가 아버지에게 영감을 받아 작업한 곡으로, 아버지뿐 아니라 치유가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힘들어도 웃게 될 거라는 따뜻한 위로를 해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