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는 태공실(공효진 분)은 주중원(소지섭 분)에게 “언젠간 잘 끝내야죠. 벼락 치는 날 만난 늑대와 염소처럼 되지는 말아요”라고 말했다. 이는 필요 때문에 만남을 시작한 주중원과 태공실의 불안한 관계를 ‘폭풍우 치는 밤에’ 속 늑대와 염소에 빗댄 것.
‘폭풍우 치는 밤에’의 결말은 두 가지다. 동화책에서 늑대는 다른 늑대들로부터 염소를 지키기 위해 눈사태를 일으켜 죽음을 맞는다.
반면 동화를 원작으로 한 동명 애니메이션에서는 늑대가 눈사태 후 죽지 않고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후에 기억이 돌아온 늑대는 염소와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이에 네티
한편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주군의 태양’의 시청률은 18.3%(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7.3%보다 1.0%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